NO. 2004
2004년 여름 · 부산 · 파란 우산을 건넨 정류장
2004년 여름, 부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파란 우산을 빌려준 사람을 기억합니다. 그때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기억의 우편함
과거의 한 장면을 작은 조각으로 남겨두면,
같은 순간을 기억하는 누군가를 찾아 이어줍니다.
이름도, 사진도, 연락처도 묻지 않습니다.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그날 그곳에 있었던
누군가를 조용히 찾아드립니다.
아직 아무도 오지 않았어요 — 당신이 처음일 수도 있어요
EXAMPLES — 조각으로 남은 기억
실명은 없습니다. 사진도 없습니다. 장소와 계절, 흐린 감촉만이 남아 같은 순간을 기억하는 두 사람을 조용히 겹칩니다.
NO. 2004
2004년 여름, 부산의 한 버스정류장에서 파란 우산을 빌려준 사람을 기억합니다. 그때 고맙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NO. 2012
종착 안내 방송이 끊기고, 플랫폼에 눈이 쌓이던 11시. 벤치에 앉은 우리 말고는 아무도 없었어요.
NO. 2008
에어컨이 너무 세서 담요를 둘러썼던 자리. 결승 3세트, 옆자리 형이랑 같이 소리 질렀던 기억.
이렇게 남긴 조각들 사이에서 겹친 항목이 2개 이상이고, 항목별 가중치를 더한 값이 3점을 넘으면, 시스템이 조용히 연결을 제안합니다. 서로가 동시에 열어보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MATCH RULE · 겹침 2개 이상 · 점수 합 3.0 이상HOW IT WORKS — 오래된 우체국처럼
조각 남기기
연도, 계절, 지역, 장소 유형 같은 작은 단서만 남깁니다. 이야기는 한 문단이면 충분해요. 이름은 필요 없습니다.
조용히 기다리기
매칭이 안 되는 게 기본입니다. 실패도 정상이에요. 같은 조각을 가진 기억이 도착하면, 아무 알림 없이 조용히 보관됩니다.
매칭 실패도 정상입니다 — No rush
서로 동의하면 열리기
양쪽이 모두 열어보기를 눌러야 편지가 열립니다. 한쪽이라도 닫으면, 존재조차 없었던 것처럼 사라집니다.
둘 다 열어야 이어집니다
AI 기억 삽화
서로 다른 곳에서, 같은 장면을 기억하는 두 사람. 남긴 조각들이 이렇게 한 장면으로 겹쳐집니다.
2004 · SUMMER · RAIN사용자 A의 기억
“2004년 여름 부산 광안리 버스정류장에서 파란 우산을 빌려준 사람을 찾습니다. 저는 노란 가방을 메고 있었고, 우산을 돌려주지 못했습니다.”
2004 · DEPARTURE · BUS STOP사용자 B의 기억
“2004년 여름 부산 광안리에서 노란 가방을 멘 사람에게 파란 우산을 빌려준 기억이 있습니다. 그 사람이 무사히 집에 갔을지 가끔 궁금했습니다.”
AI 삽화 예시 이미지(고화질 버전)
대단한 사연이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운동장 조회대 뒤, 첫눈 오던 플랫폼, 에어컨 세던 PC방. 작은 조각 하나가 오래된 우편함에서 누군가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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